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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잇다' 앱 사칭 범죄 기승…서금원 "사이트 폐쇄 요청"

등록 2025.04.10 16: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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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잇다' 앱 사칭 범죄 기승…서금원 "사이트 폐쇄 요청"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10일 '서민금융 잇다' 앱 사칭 웹사이트를 발견해 즉시 폐쇄 요청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이트인 만큼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

해당 사칭 웹사이트는 정식 앱 다운로드 페이지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구글플레이 로고와 '서민금융 잇다' 앱 명칭과 이미지를 무단도용했다. 특히 서금원 공식 홈페이지 URL주소를 교묘하게 수정해 사용하기도 했다.

이에 서금원은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즉각 웹사이트 폐쇄를 요청했다. 동시에 서금원 홈페이지와 서민금융 잇다 앱을 통해 허위 웹사이트에 대한 고객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소비자가 사칭 앱 다운로드 페이지를 통해 악성 앱을 내려 받을 경우, 휴대폰에 입력된 모든 개인정보가 악성 앱 운영자에게 유출돼 불법대출에 악용될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는 서민금융 잇다 앱은 물론 각종 금융회사 앱을 이용할 경우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 등에 직접 검색해 다운로드해야 한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 SNS채널의 바로가기를 통해 앱을 다운받으면 사칭 페이지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서민금융 사칭 앱 등을 활용한 불법사금융 범죄가 늘고 있어 서민금융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칭 앱을 설치한 경우 즉시 삭제하고 피해를 입었다면 금융감독원 1332,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센터 182에 연락해 상담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민금융 잇다 앱은 본인에게 딱 맞는 금융상품 추천, 대출 신청 및 고용·복지·채무조정 연계 등 비대면 복합상담을 지원하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이다.

서금원은 앱에 모바일용 백신·위변조 방지 솔루션 등 보안솔루션을 적용해 개인정보 유출 및 휴대폰 복제 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앱 실행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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