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지하 주차장서 방화 시도 50대 체포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0일 쇼핑몰 지하 주차장에서 방화를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2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복합쇼핑몰 지하 주차장 2층에서 만취한 채 주차된 트럭 화물칸에 있던 발전기 연료통에 밧줄을 넣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연료통에는 기름이 없어 큰 불로 번지지 않았다.
트럭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두 사람은 서로 일면식이 없는 관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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