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KBO MVP 출신 코디 폰세, 2026시즌 토론토에서 주목할 선수"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MVP를 차지한 한화 폰세가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11.24.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4/NISI20251124_0021073466_web.jpg?rnd=20251124155759)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MVP를 차지한 한화 폰세가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11.24. [email protected]
MLB닷컴은 30일(한국 시간) 각 구단 담당 기자가 한 명씩 선정한 '2026시즌 주목할 선수'를 공개했다.
이 매체의 토론토 구단 담당 기자 키건 매티슨은 폰세를 뽑았다.
MLB닷컴은 "일본과 미국에서 4년 동안 활약한 후 MLB에 복귀한 폰세의 이야기는 무척 흥미롭다"며 "2025시즌 폰세는 KBO리그에서 180⅔이닝 동안 252개의 삼진을 잡으며 상대 타자를 압도했다.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빅리그에서 폰세를 마지막으로 봤을 때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 못한 '변변치 않은' 불펜 투수였다"며 "폰세는 최근 구속이 올랐고, 뭔가를 '잠금 해제'한 것처럼 보인다. 2026시즌 폰세가 뒤늦게 잠재력을 터뜨리는 모습을 목격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15년 MLB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폰세는 2020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폰세는 2020~2021시즌 피츠버그에서 뛰며 MLB 통산 20경기에 등판, 55⅓이닝을 던지며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의 평범한 성적을 냈다.
2021시즌을 마친 후 아시아 무대로 눈을 돌린 폰세는 2022~2024년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다. 2022~2023년에는 닛폰햄 파이터스, 2024년에는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몸 담았다.
2025시즌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폰세는 올 시즌 KBO리그를 평정했다.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180⅔이닝을 던지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0.944) 부문 1위를 휩쓸어 투수 4관왕에 등극했고,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마무리 사사키 로키가 16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4선승제) 3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 9회 초 마지막 타자 케일럽 더빈을 삼진으로 잡고 환호하고 있다. 다저스가 3-1로 승리해 시리즈 3연승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WS)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2025.10.17.](https://img1.newsis.com/2025/10/17/NISI20251017_0000721748_web.jpg?rnd=20251017101235)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마무리 사사키 로키가 16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4선승제) 3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 9회 초 마지막 타자 케일럽 더빈을 삼진으로 잡고 환호하고 있다. 다저스가 3-1로 승리해 시리즈 3연승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WS)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2025.10.17.
폰세는 최근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34억원)에 계약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폰세의 빅리그 마지막 등판은 2021년 10월3일 신시내티 레즈전 구원 등판이다. 2020년 8월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것이 MLB에서의 유일한 승리다.
토론토의 4~5선발 자원으로 꼽히는 폰세는 5시즌 만의 빅리그 마운드 복귀와 6시즌 만의 승수 추가를 노린다.
MLB닷컴은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LA 다저스에서 주목할 선수로는 빅리그 2년차를 맞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를 선정했다.
올해 부상이 겹치면서 6~8월 경기에 나서지 못한 사사키는 정규시즌에 10경기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6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는 9경기에서 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0.84를 작성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MLB닷컴은 "사사키는 가을야구 무대에서 강력한 구위를 선보였다. 사사키가 선발 투수로 복귀했을 때 강력한 구위를 유지하는 것이 다저스에게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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