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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상대' 남아공,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 진출

등록 2025.12.30 0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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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꺾고 B조 2승 1패…2위로 조별리그 통과

[모로코=AP/뉴시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단. 2025.12.26.

[모로코=AP/뉴시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단. 2025.12.26.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에 진출했다.

남아공은 30일(한국 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의 마라케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짐바브웨를 3-2로 제압했다.

B조에서 2승 1패로 승점 6을 기록한 남아공은 이 대회 최다 우승(7회)팀인 이집트(2승 1무·승점 7)에 이은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남아공은 자국에서 열린 1996년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이날 남아공은 전반 7분 만에 체팡 모레미가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전반 19분 타완다 마스완하이스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남아공은 후반 5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에서 뛰는 공격수 라일 포스터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28분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재차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37분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남아공은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오스윈 아폴리스가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남아공은 내년 1월5일 F조 2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F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코트디부아르를 비롯해 카메룬(이상 승점 4), 모잠비크(승점 3)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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