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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룩 “지방 여행 상품 수 2배 증가”…외국인 수요 확대

등록 2025.12.30 07:00:00수정 2025.12.30 0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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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수 증가…충남·전북·경주시·대구·충북 순

여행 상품 트래픽 증가…충북·경주시·대구·충남·전북 순

단양 투어·경주 투어·이월드&83타워 투어·청양 얼음골 투어 인기

클룩 “지방 여행 상품 수 2배 증가”…외국인 수요 확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이주창 인턴 기자 = 전 세계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은 올해 지방 여행 상품 수가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고 밝혔다.

클룩은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 발굴과 상품화를 추진 중이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인천·강원·부산·제주 등 상대적으로 관광객 방문이 활발한 주요 관광지를 제외한 지역을 ‘지방’으로 정의했다.

올해 클룩 내 상품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충남이다. 전년 대비 300%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114%), 경북 경주시(76%), 대구(64%), 충북(50%) 순이다.

전년 대비 관광객 관심도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지역은 충북과 경주시다. 여행 상품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충북은 245%, 경주시는 149% 치솟았다. 대구(92%), 충남(55%), 전북(25%) 등에서도 트래픽 증가세가 나타났다.

지역별 인기 상품은 ‘단양 투어’(충북), ‘경주 투어’ ‘경주월드’(이상 경주시), ‘이월드 & 83타워 일일 투어’(대구), ‘청양 얼음골 투어’(충남) 등이다.

지방 관광 상품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국가는 대만, 미국, 필리핀, 싱가포르 순이다.

[서울=뉴시스] 클룩 앱. (이미지=클룩 제공) 2023.1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클룩 앱. (이미지=클룩 제공) 2023.12.07. [email protected]

클룩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KTX 구간 승차권 상품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제공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관광 관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10월에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외국인 대상 실시간 철도 승차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1분기부터 정식 운영된다.

외래 관광객의 지방 방문을 늘리기 위해 각종 홍보·마케팅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수도권 외 지방 소도시 여행 상품을 대상으로 상시 5~15%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경상·충청·전라 등 권역별 주요 투어 상품 큐레이션 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지역별 상품을 한눈에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고속버스 예매 페이지에서도 배너 노출을 통해 이동 수단과 체험 상품 간 연계를 강화한다.

클룩 해외 지사와 협업해 글로벌 고객의 지방 여행 접근성을 높인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올해 지방 여행 상품 수와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관광 수요를 뚜렷하게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관광 콘텐츠 발굴과 교통 연계 상품 강화로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방문을 늘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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