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에 '외국인 모드 서비스' 오픈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10개 외국어 지원
외국인 전용 신용대출도 완전 비대면으로 진행
"지역사회 구성원 정착 위해 금융 편의 서비스"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BNK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에 '외국인 모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국인 모드 서비스는 언어 장벽 해소와 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10개 다국어를 지원한다.
단순한 언어 지원을 넘어 외국인들이 더 많은 메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외국인 관점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를 구현했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계좌 개설 및 체크카드 발급 ▲외국인 전용 신용대출 탑재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 ▲제 사고 및 제신고 업무 거래 등이다.
외국인 모드 서비스로 신규 회원이 된 외국인은 입출금 계좌 개설, 전자금융 가입, 체크카드 발급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메인 화면에서는 터치 한 번으로 계좌 잔액을 설정한 통화(15개)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해외송금도 할 수 있다.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이체 화면 요소를 제공하고, 이체 메뉴에 거래금액 합계 기능과 스티커 메모 기능을 넣어 외국인들이 손쉽게 이체할 수 있게 했다.
외국인 모드 서비스에서는 외화 송금 수수료가 면제되는 입출금 상품(K dream통장)을 판매하고, 고객확인 제도 및 본인확인서 등록도 간편하다.
특히 외국인 전용 신용대출은 국내 최초로 지점 방문 없이 대출의 모든 과정을 완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또 거래 외국환 은행을 지정하고 해외송금을 할 수 있으며, 지정한 환율에 도달했을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있어 효율적 환율 관리가 가능하다.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들이 가장 바라는 서비스 1위로 선정된 후불 교통카드 발급 또한 회원 가입과 동시에 가능하며, 계좌에 연결된 체크카드 내역도 한번에 볼 수 있다.
이외 외국인등록증과 여권 만료일, 국가별 명절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에버어시스트' 기능과 알뜰폰 비교 서비스, 병원·약국 찾기 서비스 등 '외국인 전용 생활혜택' 코너도 제공한다.
디지털금융그룹 이주형 부행장은 "외국인들이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 하나로 모든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노력해 왔다"면서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해 주길 바라며,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 10월 외국인들의 금융 편의성 향상을 위해 '외국인전용센터'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외국인전용센터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경남 거제고현지점과 울산 대송지점 2개 영업점에 설치했으며, 매월 일요일 격주로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원화·외화 요구불예금에 대한 신규 및 해지(카드 발급 포함), 제 사고 및 신고 업무, BNK경남은행 간 계좌이체, 카드 재발급, 해외송금 전용계좌의 예약송금 등록 등 각종 금융업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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