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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벨 에포크로 초대…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럭셔리 컬렉션 개관

등록 2025.12.30 15: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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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재탄생…파리지앵의 우아함·프렌치 감성 선사

2개 카테고리의 204실, 프렌치 감성과 현대적 창의성 결합 다이닝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럭셔리 컬렉션 호텔의 ‘디럭스’ 카테고리 중 ‘시크레 룸’. (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재판매 및 DB 금지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럭셔리 컬렉션 호텔의 ‘디럭스’ 카테고리 중  ‘시크레 룸’. (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이주창 인턴 기자 = 메리어트 본보이의 호텔 브랜드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럭셔리 컬렉션’(The Luxury Collection)이 서울 중구 퇴계로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럭셔리 컬렉션 호텔(L’Escape, a Luxury Collection Hotel, Seoul Myeongdong)을 최근 개관했다고 밝혔다.

2018년 7월 문을 연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이 럭셔리 컬렉션의 일원으로 재탄생했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다. 모두 신세계 그룹의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소유·운영한다.

서울을 대표하는 여행지인 명동 중심부에서 파리지앵의 우아함과 프렌치 감성을 선사한다는 복안이다.

명동성당, 경복궁, N서울타워, 북촌 한옥마을 등 서울 도심 랜드마크와 인접해 있다.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도 쉽다. 서울 관광에 이상적인 거점이다.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베트남·필리핀 지역 담당 대표는 “아시아 대표 관문 도시 중 하나인 서울에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한국 내 입지를 확대하고 전 세계 여행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반겼다.

프랑스 거장 자크 가르시아가 디자인한 이 호텔은 19세기 프랑스 예술·문화 황금기를 일컫는 ‘벨 에포크’(Belle Époque)를 향한 헌사다.
 
벨 에포크 미학의 화려함,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대칭 구조, 프랑스 샤토(귀족 저택)를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운 가구, 공간 전반을 장식하는 플로럴 아트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맞춤 제작된 시그니처 향 ‘라 로즈 포에지’(La Rose Poésie)와 정교한 플라워 장식은 호텔 전반에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럭셔리 컬렉션 호텔은 총 204개 객실(룸·스위트)을 보유하고 있다. 2개의 카테고리로 구성한다.

‘디럭스’ 카테고리에는 124개 룸이 있다.

‘클래식 룸’을 비롯해 프렌치 패턴 파티션으로 욕조 공간을 분리한 ‘아모르 룸’, 플로럴 캐노피 헤드보드가 돋보이는 ‘시크레 룸’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룸 타입이 있다.

‘프리미엄’ 카테고리에는 80개 스위트가 자리한다. 더욱 정제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한다.
 
정교한 자수 벽지와 거울 도어가 특징인 ‘아틀리에 주니어 스위트’, 천장에서 바닥까지 이어지는 통유리 너머 도심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코너 주니어 스위트’, 앤티크풍 거실과 와인 셀러를 갖춘 ‘로열 스위트’ 등이 있다.

특히 프랑스 귀족의 살롱에서 영감을 받은 ‘프레지덴셜 스위트’와 가르시아가 직접 스타일링한 단 하나뿐인 ‘레스케이프 스위트’가 포함돼 최고 수준의 럭셔리를 완성한다.

장애인 편의 객실 2개를 포함해 반려동물 동반 가능 객실 6개도 운영한다.

프리미엄 카테고리 객실 투숙객은 조식, 애프터눈 티, 이브닝 칵테일을 제공하는 전용 라운지 ‘라 메종 부티크’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객실에는 ‘바이레도’(Byredo)의 욕실 어메니티가 제공되고, ‘네스프레소’(Nespresso)의 버츄오 커피 머신이 설치된다.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럭셔리 컬렉션 호텔의 ‘라이브러리’. (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재판매 및 DB 금지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럭셔리 컬렉션 호텔의 ‘라이브러리’. (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명동, 럭셔리 컬렉션 호텔은 프렌치 감성과 현대적 창의성을 결합한 다이닝으로 미식의 깊이를 더한다.

프렌치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는 2021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서 ‘1스타’를 처음 획득해 올해까지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베누’ ‘코이’ ‘퀸스’ 등에서 경력을 쌓은 손종원 총괄 셰프가 창의적인 요리와 엄선된 와인을 선보인다.

‘팔레드 신’은 1930년대 상하이의 화려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에서 6년(2020~2025) 연속 주목받았다.

‘세계 50대 바’로 선정된 ‘마크 다모르’에서는 장인의 손길이 깃든 칵테일을, ‘티 살롱 바이 팔레드 신’에서는 섬세한 디저트와 파인 티를 통해 파리지앵 살롱의 우아함을 경험할 수 있다.

투숙객은 파리지앵 살롱과 서재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브러리’에서 휴식하거나 ‘스위스 퍼펙션’(Swiss Perfection) 스파와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호텔은 내년 3월 명동과 남산 일대에서 영감을 받은 시그니처 프로그램 ‘데스티네이션 디스커버리’(Destination Discovery)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의 감성과 유산을 접목해 내외국인 투숙객에게 서울의 진정한 매력을 소개한다.

가르시아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조명하는 ‘가이드 인테리어 투어’도 포함된다.

미팅 및 이벤트 공간은 연회, 기업 행사, 프라이빗 모임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유연한 연출이 가능하다.
 
프렌치 맨션을 연상시키는 공간에 시그니처 테이블 스타일링, 플로럴 디자인이 더해져 로맨틱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한다. 호텔 내 미쉐린 레스토랑 셰프들이 구성한 메뉴는 특별한 순간을 한층 빛낸다.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럭셔리 컬렉션 호텔 박기철 총지배인은 “서울 중심부에서 전 세계 여행객에게 파리의 로맨스와 서울의 활기찬 에너지가 만나는 문화적 여정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공식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 참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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