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공고, 경기남부청 수사부장 초청강연…"지식과 경험 공유"
최기영 경기남부청 수사부장 방문…학생들 만나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 준비하길" 응원도

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는 30일 최기영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을 초청, 경찰사무행정과 학생 대상 단독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경찰관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에게 현직 고위 간부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직업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넓혀주기 위해 마련했다.
최 수사부장은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풍부한 현장 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범죄 심리와 유전자 과학 수사 등 흥미로운 주제를 학생들과 나눴다.
또 경찰과 수사 관련 도서와 영화 등을 추천하고, 도서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 있으니 뇌를 맹신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해 가야 한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학생들은 "경찰 간부의 강의를 들으면서 학교와 학과에 자부심이 더 높아졌다", "경찰이라는 직업을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는 등 소감을 전했다.
장성은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 치안 핵심인 경기남부경찰청 리더와 소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안목을 키울 수 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춘 예비 경찰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일공고는 2019년 전국 최초로 경찰사무행정과를 신설한 뒤 연이어 최연소 경찰공무원을 다수 배출했다. 2022년 1기 졸업생을 시작으로 지난 4년간 모두 20명의 경찰관을 탄생시켰다.
명실상부 '경찰 사관학교'로 자리한 삼일공고 경찰사무행정과는 경찰을 꿈꾸는 학생에게 경찰공무원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사교육비 절감과 전문적인 경찰 인력 양성을 위해 필기시험부터 가산점·체력·면접까지 모든 준비를 학교가 지원한다.
또 경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진이 경찰 선발 시험 과목인 형법·형사소송법·경찰학개론 등을 도와 학습 효과를 끌어올리고 있다.
아울러 삼일공고가 매년 순경 합격자를 탄생시키는 요인으로 '졸업생까지 관리하는 책임 교육'이 꼽힌다.
순경 공채 시험 응시 자격은 운전면허 제1종 보통 이상 소지가 필수요건인데, 운전면허는 만18세 생일이 지나야 취득이 가능해 고등학교 수험생의 경우 응시가 불가능하다. 이에 삼일공고는 졸업 이후까지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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