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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리조트 불 여파, 부산 1분기 화재 피해 급증

등록 2025.04.11 15:41:34수정 2025.04.11 16: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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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3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현장에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2025.02.0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3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현장에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2025.02.03.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올해 1분기(1~3월) 부산에서는 항공기, 복합리조트 등 대형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는 바람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부산 화재 발생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건(15%) 증가한 총 660건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기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난해 32명에서 올해 40명으로 8명(25%) 증가했으며, 재산피해는 14억9000만원에서 48억7000만원으로 2배 넘게 늘어났다.

이 같은 피해 증가는 지난 1월28일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와 지난 2월14일 기장군 반얀트리 복합리조트 화재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야외 등에서 발생한 기타 화재가 203건(30.8%)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주거시설 178(27%)과 음식점 등 생활서비스 시설이 76건(11.5%)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서구에서 95건(14.4%)으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고, 해운대구가 62건(9.4%), 부산진구, 사하구, 기장군이 각각 61건(9.2%)으로 나타났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이 16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현장에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 곳에서는 지난 14일 오전 10시51분께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2025.02.1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이 16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현장에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 곳에서는 지난 14일 오전 10시51분께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2025.02.16. [email protected]

화재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인적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07건(61.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적 요인 112건(17%), 원인 미상 64건(9.7%) 등의 순이었다.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부주의 화재'의 세부 원인을 살펴보면 담배꽁초가 183건(45%)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중 발생한 화재가 80건(19.7%), 기기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6건(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특히 올해는 건조한 날씨와 적은 강수량이 겹치면서 야외에서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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