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잡수다 앱, 출범 1년…잭팟 정보로 인기몰이

카지노 고객 필수앱 자리매김·고급 정보 추가 예정

강원랜드 카지노의 실시간 잭팟현황과 좌석 예약현황을 무료 제공하고 있는 잡수다 앱.(사진=잡수다 앱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 고객들의 ‘현장정보 갈증’을 해소해 준 실시간 잭팟·테이블 좌석 현황 앱 ‘잡수다’가 출시 1년 만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14일 ‘잡수다’ 앱 개발자인 ‘땡원장’에 따르면 강원랜드 카지노 인기 슬롯머신 14종과 쓰리카드, 캐리비언 포커 등 총 16종의 인기 게임 잭팟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을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1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잡수다’ 앱은 슬롯머신 잭팟 금액과 테이블 좌석 대기 현황 등 강원랜드 이용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핵심 정보를 실시간으로 무료 제공하면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앱을 개발한 ‘땡원장’은 직접 강원랜드를 오가며 느낀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1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땡원장은 “강원랜드를 다니다 보면 잭팟이 언제 터질지, 어떤 머신이 유리한지, 테이블 좌석 대기자 등의 정보를 얻기 어려워 매번 발품을 팔아야 했다”며 “이런 불편을 줄이고, 카지노 이용자끼리 경험을 공유하며 ‘생존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잡수다 앱”이라고 전했다.

출시 이후 잡수다 앱은 하루 수만 건의 방문 기록을 꾸준히 이어가며 강원랜드 고객들 사이에서 필수 앱으로 떠올랐다.

특히 슬롯머신 14종과 쓰리카드·캐리비언 포커 등 총 16종의 게임 잭팟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대기 좌석 정보까지 한눈에 확인 가능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땡원장은 “잡수다 앱은 ‘카지노에서 살아남자’라는 생존 전략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고객들의 노하우와 절제, 실패담과 성공담을 나누는 소통 창구로 발전하고 있다”며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카지노 문화의 바람직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커뮤니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잡수다 앱 VIP 회원 10여 명은 최근 경기도 하남시 한 야외 가든에서 만나 앱의 발전 방향과 고객 권리 보호, 차별화된 서비스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랜드 카지노의 실시간 잭팟현황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잡수다 앱.(사진=잡수다 앱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향후 ‘잡수다 앱’이 더 유용한 카지노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고급 정보를 추가하는 대신 오는 7월부터 일부 코너의 경우 유료화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VIP회원 A씨는 “고객들의 정보 갈증을 일시에 해결해주고 있는 잡수다 앱은 이제 고객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잡았다”며 “강원랜드의 모순점 개선과 고객들의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에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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