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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배임 의혹' 재판 출석…대선 질문에 침묵

등록 2025.04.15 10:35:19수정 2025.04.15 1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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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배임·뇌물 혐의 속행 공판 출석

'대선 일정 중 재판 출석' 묻자 묵묵부답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혐의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에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2.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혐의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에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정식 형사재판 다음날 진행된 자신의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의혹' 재판에 출석했다. 이 전 대표는 대선과 관련한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이 대표는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 심리로 열리는 배임·뇌물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대선 출마 후 첫 재판인데 한마디 부탁한다"는 취재진 요청에 아무 답을 하지 않았다.

"앞으로 대선 일정 중에 재판에 어떻게 출석할건지" 등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이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민간사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사업 구조를 승인하는 등 특혜를 줘 이익 7886억원을 얻게 하고 성남도개공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지난해 3월 기소됐다.

또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는 측근을 통해 민간업자들에게 내부 정보를 알려줘 부당이득 211억원을 얻게 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와 함께 성남FC 구단주로서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천만원을 받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이날 공판에선 재판부 변경에 따른 공판 갱신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을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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