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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농기계대여은행' 최대규모 운영…年임대 9554건

등록 2025.04.15 10: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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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 합천군 농기계 종합민원처리센터. (사진=합천군 제공) 2025. 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합천군 농기계 종합민원처리센터. (사진=합천군 제공) 2025. 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2004년 경남 최초로 농기계대여은행을 설치해 현재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농기계대여은행은 중부, 동부, 남부, 북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된다. 전체 농기계 1만9471대 중 약 7%에 해당하는 1357대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임대 건수는 9554건, 임대일수는 1만6148일이다. 1350농가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경제적 효과는 1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고가 농기계를 저렴하게 대여해 영세농가의 경영비를 줄이고 품질 향상과 농작업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유지보수비 절감과 교육·기술지원, 사후관리까지 함께 이뤄져 고령화와 여성화가 진행 중인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농기계 자동 세척기와 소독기도 설치돼 있어 사용을 마친 농기계에 붙은 흙과 잡초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가축 질병 및 작물 전염 예방을 위해 소독기를 통한 위생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농기계대여은행은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현재 군은 전국에서 가장 앞선 스마트 농업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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