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라이즈,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년비 113.7% 증가
콰트·위피 실적 견인
![[서울=뉴시스]엔라이즈,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사진=엔라이즈 제공)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5/NISI20250415_0001818519_web.jpg?rnd=20250415171925)
[서울=뉴시스]엔라이즈,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사진=엔라이즈 제공) 2025.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엔라이즈가 4년 만에 연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와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를 운영하는 엔라이즈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434억원과 영업이익 5억4900만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3.7% 증가한 수치로, 수년간 이어온 비용 구조 최적화와 효율적 운영 전략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력 사업인 콰트와 위피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7.7%, 29.7% 증가했다. 콰트 활성 구독자 수는 전년 대비 6.9%, 같은 기간 신규 구독 매출은 39.3% 성장했다.
위피는 AI 기반 신원 인증 시스템과 패스(PASS) 모바일 신분증 인증 서비스를 도입해 이중 보완 체계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패스 인증 도입 후 플랫폼 내 부적절한 활동이 70% 감소했고, 관련 신고 또한 60% 줄었다.
올해 엔라이즈는 주요 사업의 성장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콰트는 신규 운동기구 개발과 맞춤형 운동 콘텐츠 확대를 통해 사용자 몰입도를 높이고, 오프라인 시설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대형 운동기구를 가정용으로 소형화·모듈화해 개발 중이다.
위피는 국내 코어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일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국내에서는 AI·머신러닝 기반 매칭 알고리즘 고도화와 불건전 사용자 차단 시스템 강화를 통해 플랫폼 신뢰도를 제고하고, 일본에서는 현지 파트너십 확장과 현지 문화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이번 실적은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과 서비스 고도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는 고객 맞춤형 운동 콘텐츠와 AI 기반 친구 추천 기술을 더욱 전문화해 수익성 확보는 물론, 일상에 즐거움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