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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메릴랜드 주지사에 "한미관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노력할 것"

등록 2025.04.16 10: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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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메릴랜드가 함께 미래 분야 산업 발전 선도해 나가기를"

메릴랜드 주지사 "가능한 범위 내서 지원할 것"

[서울=뉴시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무역사절단과 함께 방한한 웨스 무어 미 메릴랜드 주지사를 접견했다.(사진=국무총리실 제공)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무역사절단과 함께 방한한 웨스 무어 미 메릴랜드 주지사를 접견했다.(사진=국무총리실 제공)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6일 "한미관계가 더욱 공고히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무역사절단과 함께 방한한 웨스 무어 미 메릴랜드 주지사와 조찬을 갖고 "한국의 발전은 지난 70여 년간 군사,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 부문을 포괄하는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에 크게 기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대표는 퀀텀, 바이오, 우주 등 한·메릴랜드 간 미래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 대행은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간략히 언급하고 미국과 서로 윈-윈(win-win)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장관급 등에서 소통하고 협력하고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메릴랜드가 미국 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주미대사 시절 메릴랜드주와 긴밀하게 교류했음을 상기했다.

한 대행은 퀀텀, 바이오·제약, 우주 등 첨단기술 산업의 중심지인 메릴랜드와 우리 정부·기업·연구기관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향후에도 한·메릴랜드가 함께 미래 분야 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메릴랜드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을 비롯해 메릴랜드에 거주 중인 한인들의 권익 신장과 안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무어 주지사는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감안해 미 행정부와의 협상이 잘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히 "한미관계는 단순히 상호이익을 추구하는 관계를 넘어 가치를 공유하는 특별한 관계며, 한국은 미국에 매우 중요한 국가임을 잘 알고 있다. 한-메릴랜드 관계를 넘어 한미관계의 증진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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