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 분기 기준 처음 1조 돌파…영업이익 2182억

[서울=뉴시스] HD현대일렉트릭 CI. (사진=HD현대일렉트릭 제공) 2025.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1분기 조 단위 매출을 올렸다. 분기 기준 조 단위 매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147억원, 영업이익 2182억 원을 달성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7%, 영업이익은 69.4% 늘어났다.

매출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와 함께 전력기기 및 회전기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1%, 17.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수익성이 양호한 북미 지역 매출 증가와 선별 수주 효과로 21.5%를 달성했다.

1분기 수주는 전 분기 대비 68.8% 상승한 13억35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총 수주잔고는 61억5500만 달러로,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1.1% 증가한 수치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북미 내 전력기기 수요는 노후 설비 교체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 기조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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