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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 자회사 부스터즈, 1분기 매출 전년比 382%↑…분기 최대

등록 2025.04.22 14: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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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 자회사 부스터즈, 1분기 매출 전년比 382%↑…분기 최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FSN는 자회사 부스터즈가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광고·커머스 업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파트너 브랜드와의 협업 효과로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부스터즈는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2% 성장한 426억원,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의 68%를 1분기 만에 달성한 수치다.

부스터즈는 FSN의 광고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유망 브랜드와 공동 성장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광고비 일부를 선투자하고, 성과에 따라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다. 필요 시 지분 투자도 병행해 브랜드 성장에 밀착 지원한다.

현재 부스터즈는 7개 라이프·헬스케어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올해부터 일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 파트너 브랜드는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에 입점해 높은 고객 만족도와 함께 빠른 재구매율을 기록 중이다. 이 브랜드는 현재 일본에서 월 평균 200%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부스터즈는 올해 연매출 1750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분기 실적만으로도 목표 초과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특히 주요 브랜드들이 2분기부터 성수기에 접어드는 만큼, 실적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스터즈의 고성장은 모회사 FSN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부스터즈만으로도 지난해 FSN의 1분기 연결 매출을 상회했고, 광고·마케팅 부문과 플랫폼 사업부에서도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는 "대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파트너 브랜드와 함께 이룬 성과"라며 "2분기부터는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K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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