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대단지 아파트 사흘째 정전…입주민 '랜턴 생활' 등 고충
![[부산=뉴시스] 부산 수영구 삼익비치 아파트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3/NISI20250423_0001825290_web.jpg?rnd=20250423113357)
[부산=뉴시스] 부산 수영구 삼익비치 아파트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23일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5시23분께 부산 수영구 삼익비치아파트 3개동 약 240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3개 동 보조 변전실로 연결된 고압 케이블 내부가 타 녹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압케이블을 교체하려면 일주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은 인근 숙소나 친지 등의 집에서 지내거나 실내에서 랜턴을 이용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관계자는 "비상 발전차 지원을 검토했다가 아파트 전기 공기 장치 등이 110볼트 규격이라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어제(22일) 긴급 복구 설비 설치 지원을 아파트 측과 합의하고, 현재 작업 중으로 오늘 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79년 준공된 삼익비치아파트는 지상 12층 33개 동으로 총 3060세대 규모다. 현재 재건축 과정이 진행 중이지만 이달 초 99층 랜드마크 건축이 조합원들의 찬성을 받지 못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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