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서해 표류 북 주민 송환, 유엔사와 적극 협조"
"유엔사, 여러 차례 접촉…북한 답 기다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04.23.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4/NISI20250414_0020771095_web.jpg?rnd=20250414111742)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표류한 북한 주민 2명을 송환하기 위해 "유엔사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해당 북한 주민) 두 사람은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답했다.
또 "유엔사는 북한 측과 여러 차례 접촉하고 있다"며 "송환에 동의한다고 하는 북한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두 분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송환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노력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7일 오전11시17분께 서해상에서 북한 주민 2명이 탄 소형 목선을 발견하고 해경과 협조해 신병을 확보했다.
국가정보원 등 관계당국이 실시한 합동정보조사에서 이들은 북측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확고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핑크폰'으로 불리는 유엔군사령부의 북한 소통채널 외에는 북 측에 관련 내용을 전달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북한은 2023년 4월 판문점 통신선과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비롯한 남북간 대화 채널을 모두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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