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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존스홉킨스·차병원, 인천 송도서 글로벌 의료 협력 논의

등록 2025.04.23 20:16:44수정 2025.04.23 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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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23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김한중 차 의과대학교 이사장(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찰스 위너 존스홉킨스 국제의료 총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2025.04.23.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23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김한중 차 의과대학교 이사장(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찰스 위너 존스홉킨스 국제의료 총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2025.04.23.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미국의 세계적인 의료기관인 존스홉킨스 병원과 차병원이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해 글로벌 의료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찰스 위너 존스홉킨스 국제의료 총장 ▲챙다 장 글로벌서비스 디렉터 ▲김한중 차 의과학대학교 이사장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 ▲최석윤 차병원 바이오그룹 부회장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 ▲윤경욱 차헬스케어 대표 등이 송도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인천자유경제구역 중 하나인 송도국제도시에 세포유전자치료와 항노화센터, 난임센터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의료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양 기관은 송도에 차세대세포유전자클러스터를 만드는 등 글로벌 협력 병원 설립 가능성을 조사하고, 이를 계기로 송도를 동북아시아 의료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고유한 의료 역량을 결합해 미래 지향적인 협력 모델을 구상하고 동북아시아 의료 허브로서 송도의 잠재력을 직접 확인했다.

이들은 같은날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접견하기도 했다.

앞서 존스홉킨스는 의학 연구와 임상 진료, 줄기세포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가진 미국 최초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노벨상 수상자 18명을 배출했다.

차병원은 세계 최초로 성인 체세포를 이용해 체세포복제줄기세포주를 확립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서 현지 병원을 운영하며 난임과 세포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찰스 위너 존스홉킨스 국제의료 총장은 "이번 송도 방문은 병원 간 단순한 교류를 넘어 생명과학 기반 치료 기술과 임상 연구 역량이 결합된 글로벌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면서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면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혁신적이고 통합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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