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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분기 영업익 2890억…전분기比 72.9%↑

등록 2025.04.24 16: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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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2890억…수익성 중심 회복세

브로커리지·금융상품 수수료 등이 실적 견인

NH투자증권, 1분기 영업익 2890억…전분기比 72.9%↑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NH투자증권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투자심리 위축에도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72.9% 증가한 289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3% 감소한 3조3566억원, 당기순이익은 89.2% 급증한 208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브로커리지 수수료,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이자수지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며 수익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해외주식 약정 및 관련 수수료 수익은 경쟁 심화와 시장 축소의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전통 IB 비즈니스 리그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Top-tier) 경쟁력을 유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개매수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진행된 공개매수 4건 중 2건을 주관하며 시장지위를 공고히 했다. 다만 비시장성 자산의 평가손익이 줄면서 전체 IB 수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운용 부문은 보수적인 포지션을 유지한 결과, 시장 변동성 속에서 운용투자손익과 이자수지는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운용 프로세스 리빌딩과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손익 변동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계획 아래, 핵심 사업(IB·WM·운용) 부문을 중심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자본 수익률을 충족하고, 신사업 수익과 기존 사업부문(WS·OCIO·자회사) 성과를 더해 목표 수익률 달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 평균을 웃도는 고속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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