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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 남편의 이중생활?

등록 2025.04.28 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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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결혼지옥. (사진=MBC 제공) 2025.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결혼지옥. (사진=MBC 제공) 2025.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7년 넘게 끝나지 않는 싸움을 하는 부부가 등장한다.

28일 오후 10시45분 방송하는 MBC TV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모든 행동이 위선처럼 느껴지는 남편이 소시오패스라고 주장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에게 24시간 동안 눈치 보는 남편이 등장한다.

아내는 출연자 중 최초로 남편에 대한 불만 사항을 정리한 자료를 가지고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수십 장에 달하는 서류를 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MC들은 아내의 치밀함에 놀라워한다.

남편은 자신이 잘못한 것이 많기에 아내의 행동이 이해가 간다며 상담 시작도 전부터 자신의 과오를 순순히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이 이중적인 사람이며 심지어는 소시오패스적인 특징까지 있다고 주장한다.

아내는 한 번의 이혼으로 아픔을 겪었지만, 전남편 사이의 아이들을 친자식같이 대하는 남편의 진정성에 재혼을 결심했다. 그런데 아내는 결혼하고 나서 자신의 감정 변화를 알아차리기 힘들고, 일상에서 계속 무력감이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또한 성격이 이상해진 원인이 남편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자신을 무시하며 사람으로 대하지 않는 남편의 태도를 개선하고 싶어 사연을 신청했다고 했다. 셋째를 임신하고 나서부터 남편이 이기적이고 이중적인 모습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관찰 영상에서 남편은 아이들을 모두 살뜰하게 챙기며 특히 어린 셋째를 전담해 스케이트를 함께 탔다. 이기적이라는 아내의 말과 달리 남편은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자마자 아이들 식사부터 등원까지 챙기는 모습이 드러난다. 심지어 부업까지 해 많이 일할 땐 하루 17시간 동안 고강도 업무를 하며 가정에 충실한 모습을 보인다.

아내는 계속 남편이 카메라를 의식해서 좋은 사람인 척하는 것이고 실체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기에 보여주기식 삶을 사는 이중인격자라고 주장한다. 이어 "아빠는 사람이 가진 성격의 단점을 다 가지고 있어"라고 하며 소시오패스적인 특징이 있다고 아이들에게 남편의 뒷담화를 시작한다. 첫째 딸도 "아빠가 집에서 계속 의식하며 사는 거 같다"며 동의한다.

남편은 아내의 말에 화들짝 놀라며 지시한 임무를 수행하는가 하면 시종일관 아내의 기분을 살피고 모든 것을 눈치 보며 행동하기까지 한다. 딸들은 스케이트 장에서 아빠의 정성 어린 노력은 몰라주는 서운한 말을 내뱉는다. "왜 저렇게 카메라를 의식하는 거야?"라며 "오늘 아빠처럼 살기 간접 체험한 것 같아"라고 한다.

제작진은 "정말 남편은 아내의 말대로 순종적인 모습 뒤에 숨겨진 이면이 있는 것일지 본방송에서 공개된다"고 귀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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