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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잡방에서 K-푸드까지'…안동 전통 음식문화 재조명 특별전

등록 2025.04.30 16: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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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 한국정신문화재단 공동 기획특별전시

고조리서 '수운잡방' 전시 및 안동 향토음식도 소개

한식진흥원과 한국정신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특별전 ‘수운잡방에서 K-푸드까지’가 오는 6월29일까지 한식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안동의 유구한 전통 음식문화와 현대적 미식 콘텐츠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발전했는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스터 = 한식진흥원 제공) 2025.04.30. *재판매 및 DB 금지

한식진흥원과 한국정신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특별전 ‘수운잡방에서 K-푸드까지’가 오는 6월29일까지 한식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안동의 유구한 전통 음식문화와 현대적 미식 콘텐츠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발전했는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스터 = 한식진흥원 제공) 2025.04.30.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한식진흥원과 한국정신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특별전 ‘수운잡방에서 K-푸드까지’가 오는 6월29일까지 한식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안동의 유구한 전통 음식문화와 현대적 미식 콘텐츠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발전했는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30일 한식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17세기 고조리서인 '수운잡방'을 중심으로, 조선 시대 양반가의 식생활 문화와 전통 조리법, 철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수운잡방'은 안동 지역의 음식문화를 집대성한 국내 최초의 보물 지정 고조리서로, 단순한 요리법을 넘어 당대의 식문화와 정신세계까지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동시에 안동찜닭, 안동간고등어, 안동식혜 등 지금도 널리 사랑받는 지역 향토 음식들도 함께 소개해 관람객에게 미각과 문화가 어우러진 전시를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정신문화재단과의 교류 전시로, 7월부터 9월까지 안동 예끼마을 근민당 갤러리에서도 순회 개최된다.

부대행사로는 ▲5월22일 한국국학진흥원 김미영 수석전문위원이 진행하는 안동 제례 문화 토크 콘서트, ▲6월13일 안동 설월당 종가 김도은 종부의 전통 음식 쿠킹클래스가 예정돼 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전시가 전통 음식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동의 소중한 음식 유산이 널리 알려지고 미래 세대에도 지속적으로 계승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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