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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가정의달 맞아 '해피메이 와글와글'

등록 2025.04.30 17: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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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부터 29일까지 마포아트센터서 축제 개최

어린이공연 '만보와 별별머리' '종이봉지 공주' 등

서울발레시어터와 함께하는 발레 '원데이클래스'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마포문화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5일부터 29일까지 총 마포아트센터 전역에서 '해피메이 와글와글'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아이들에게 유익한 5월을 선물할 공연들과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연령별 체험발레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소극장 플레이맥에서 창작연희극 '만보와 별별머리'가 펼쳐진다. 어린이를 위한 연희극 '만보와 별별머리'는 머리 없이 태어난 털복숭이 사자다리 '만보'가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반쪽을 만나 사자가 되는 여정을 그린 동물 탈놀이 공연이다. 마당극 형식의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배우들이 관객석 사이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17일에는 소극장 플레이맥에서 특별한 공주 이야기 '종이봉지공주'가 이어진다. 종이봉지공주는 공주인 엘리자베스가 용에게 잡혀간 왕자를 구하기 위해 찾아나서는 이야기다. 작품의 원작은 동화작가 로버트 문치의 '종이봉지공주'로 국내 초등 국어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우수동화로 인정받았다. 다른 동화 속 공주들과는 다른 엘리자베스의 모습을 통해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 주체성,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공연이다.

[서울=뉴시스]오는 5월 29일 시각장애예술인 연주단 '한빛예술단'이 선보이는 음악동화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시스]오는 5월 29일 시각장애예술인 연주단 '한빛예술단'이 선보이는 음악동화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29일엔 시각장애예술인 연주단 '한빛예술단'이 선보이는 음악동화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가 아트홀맥 대극장에서 '해피메이 와글와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남들과 다르지만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피노키오가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한빛예술단의 라이브 연주와 스토리텔러 홍다통통, 배우 김영노가 동화 '피노키오' 이야기를 생동감 있는 무대로 선사한다. 한빛예술단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시각장애인들로만 구성된 전문 연주단체로 장애예술인들의 자립을 위해 2003년 창단해 20년간 세계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대한민국 대표 장애예술단체다.

마포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서울발레시어터'가 준비한 발레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5월 5일부터 10일까지 마포아트센터 2층 갤러리 맥에서는 발레 체험전시 '시간의 춤'을 개최한다.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등 다양한 작품에서 무용수가 실제 착용한 화려한 의상과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공연 무대 세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발레 1일 수업도 운영한다.

[서울=뉴시스]체험발레 '원데이클래스'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시스]체험발레 '원데이클래스'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특히 5세부터 12세 어린이들이 발레를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발레 '함께 춤춰요'가 진행된다. 가정의 달 연휴인 5월 5일은 5세부터 8세 어린이가 보호자와 함께, 5월 6일은 9세부터 12세 어린이가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연령을 구분해 진행한다. 5월 17일에는 성인을 위한 1일 수업 '살롱 드 발레'도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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