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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촌 현장과 소통·협력 늘리고 스마트농업 교육 확대

등록 2025.04.30 18: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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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2025년 정부혁신 실행계획' 수립·확정

방향은 소통·협력, 서비스 향상, 업무 효율화

8개 분야 22개 세부 과제…현장 문제 해결 총력

[완주=뉴시스] =농촌진흥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농촌진흥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이 실존적 어려움에 부딪힌 농업·농촌 현장을 살리기 위해 기관 간 협업 및 민간과의 협력 체계를 대폭 확충한다.

또 농사를 지으며 마음 상처를 회복할 수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농업인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스마트농업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교육 기회도 늘린다.

농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정부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행계획은 정부혁신 수립 방향인 ▲소통과 협력 ▲서비스 향상 ▲업무 효율화 등 3대 정부혁신 분야를 기반으로 세워졌다.
 
농진청은 8개 분야 총 22개 세부 과제를 수립했다. 민관 협업 등 국민과의 소통 채널을 넓혀 농업·농촌 현장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한다는 구상이 담겼다.

먼저 소통·협력 분야에선 대국민 소통과 현장 의견 수렴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업 및 민관 협력을 통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 들어갔다.

이를 위해 노지 스마트 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반복 민원 예방을 위한 영농 현장 맞춤형 전문 상담 등을 실시한다.

또한 민관 협력 기반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추진,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에너지(고체연료)-환경(소각재 비료)의 선순환 체계 구축 등 다부처 협업도 적극 추진한다.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늘봄학교(초등학생 돌봄·방과후 통합 프로그램)와 정신건강 전문 인력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유농업 서비스를 확대한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외국인 거주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 성분 정보제공 등 행정 사각지대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업무 효율화를 위해선 디지털 육종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밀 세대단축 육종 기술(스피드브리딩)을 고도화해 업무 공정(프로세스)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품종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스마트농업 아카데미 운영, 농업 현장 슈퍼컴퓨터 활용 지원 등 조직의 인공지능(AI)·디지털 활용 역량도 강화한다. 또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농업 연구개발 체계도 확립한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지난해 정부혁신 왕중왕전 금상(대통령상) 수상, 중앙행정기관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청장은 "올해에도 현장 중심의 소통 강화, 민관 협업에 기반한 첨단기술 융복합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과학 기술을 연구·개발해 활기찬 농업·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사진은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2월 19일 전북 완주군에 있는 화훼농장을 방문해 청년농업인 유입 확대와 안정 정착에 관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는 모습. (사진=농진청 제공) 2025.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사진은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2월 19일 전북 완주군에 있는 화훼농장을 방문해 청년농업인 유입 확대와 안정 정착에 관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는 모습. (사진=농진청 제공) 2025.0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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