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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령·합천, 농림부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

등록 2025.05.12 11: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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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90억 원 투입, 내년부터 살기 좋은 농촌 조성 추진

체계적 개발 통한 농촌 삶의 질 향상·지역 활성화 기대

[창원=뉴시스]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된 양산시의 종합적인 농촌개발사업 계획도.(자료=경남도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된 양산시의 종합적인 농촌개발사업 계획도.(자료=경남도 제공) 2025.05.1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 양산시, 의령군, 합천군이 선정돼 종합적인 농촌개발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촌 공간의 난개발과 경제·사회·환경적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농촌을 삶터·일터·쉼터가 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농촌 공간을 개발해 이용하는 제도로, 농식품부에서 2020년 도입했다.

이 제도는 시·군의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인근 읍·면을 하나의 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묶어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계획을 수립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농촌 공간 정비사업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며, 중앙정부(농식품부)와 지방정부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투자를 이행하게 된다.

경남도는 선정된 시·군과 함께 사업 발굴 및 계획 수립을 철저히 준비한 결과 총사업비 1090억 원을 확보하여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창원=뉴시스]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된 의령군의 종합적인 농촌개발사업 계획도.(자료=경남도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된 의령군의 종합적인 농촌개발사업 계획도.(자료=경남도 제공) 2025.05.12. [email protected]

양산시는 물금읍을 거점으로 원동면과 동면을 포함한 남서부 재생활성화지역을 구성하여 총 418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물금읍 종합허브타운, 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하는 물금읍 주민역량강화사업, 동면 면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를 통합하여 신축하는 동면 SOC복합센터 조성사업 등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240억 원 ▲원동면 주민역량 강화사업인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 20억 원 ▲동면 남락마을의 주택정비, 기반시설 정비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15억 원 ▲원동면·동면에 방치된 축사시설 정비하는 농촌공간 정비사업 100억 원 ▲기타 시·군 역량 강화사업 13억 원 등이다.

의령군은 의령읍을 중심으로 대의면, 칠곡면, 가례면, 용덕면, 정곡면, 화정면을 포함한 재생활성화지역을 구성하며 총 25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곡행복센터 신축, 6인용 공동생활홈 조성 등 기초생활거점조성 1단계, 대의면과 가례면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 등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100억 원 ▲정곡면 두호마을 정비를 위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4억 원 ▲의령읍 축사시설 2개소와 용덕면 축사시설 7개소 등 농촌공간 정비사업 128억 원 등이다.

[창원=뉴시스]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된 합천군의 종합적인 농촌개발사업 계획도.(자료=경남도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된 합천군의 종합적인 농촌개발사업 계획도.(자료=경남도 제공) 2025.05.12. [email protected]

합천군은 삼가면을 중심으로 가회면, 쌍백면을 포함한 남부 재생활성화지역을 구성하며 총 420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삼가면사무소와 주민센터를 복합화하여 삼가누리센터를 건설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207억 원 ▲쌍백면 복지활력센터 리모델링과 가회면 주민자치센터를 신축하기 위한 가회면 교류센터조성 사업 등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80억 원 ▲가회면 축사 2개소를 정비하는 농촌공간 정비사업 59억 원 ▲생활권 내 악취저감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축산악취 개선사업 등 기타 54억 원 등이다.

경남도는 농촌협약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선정된 시·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양산시의 농촌지역 개발과 의령군, 합천군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과 각종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당 시·군과 협조하여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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