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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휘발유 2주 연속 상승세 '일단 멈춤' …ℓ당 1635.51원

등록 2025.05.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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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상승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1일 서울 시내 주유소. 2025.05.1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1일 서울 시내 주유소. 2025.05.11.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던 경기도 휘발유 가격이 다시 내렸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경기도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35.51원으로 전주 대비 2.33원 하락했다. 자동차유 경유 가격은 1499.71원으로 전주보다 3.21원 떨어졌다.

이는 전국 평균(휘발유 1637.4원, 경유 1503.3원)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시·군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가장 비싼 지역은 과천시(1704.53원), 가평군(1679.64원), 연천군(1678.55원) 등 순이며 가장 저렴한 지역은 고양시(1596.19원), 김포시(1600.6원), 동두천시(1647.4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주시는 고급휘발유 가격이 2059.83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경유 평균가는 수원시가 1494.27원, 안양시가 1528.36원, 평택시는 1491.27원을 기록했다. 경유가 가장 높은 곳은 과천시(1603.3원), 성남시(1539.5원), 의왕시(1536.6원)이며 낮은 지역은 고양시(1462.33원), 김포시(1465.86원), 양주시(1484.08원) 등이다.

전국 기준으로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모두 하락 전환됐다. 보통휘발유는 1637.4원으로 2.4원 하락했고, 경유는 1503.3원으로 3.3원 내렸다. 실내등유도 전주 대비 1.2원 하락한 1308.1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전주 대비 2.8달러 상승한 65달러, 국제휘발유는 2.4달러 오른 76.1달러, 국제경유는 3.6달러 오른 81.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 대한 한시적 관세 인하 발표에 따라 세계 경기 둔화 및 상응한 석유 수요 감소 우려 등이 완화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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