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5월의 초여름 더위에…지난 주말 온열질환자 16명 응급실

등록 2025.05.20 17:34:58수정 2025.05.20 19:14: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 집계

5월17일 서울 14명, 강원 1명 발생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낮기온이 26도로 초여름 더위를 보인 30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한 어린이가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25.04.3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낮기온이 26도로 초여름 더위를 보인 30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한 어린이가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25.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주말 온열질환으로 전국에서 총 16명이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질병관리청 전국 517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을 통해 받은 온열질환 감시체계 신고 결과를 보면 토요일인 17일 1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14명은 서울에서, 1명은 강원에서 발생했다.

일요일인 18일에는 서울에서 온열질환자가 1명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6월부터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7~8월 무더운 날이 많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외출 전 기온을 확인하고 폭염시 외출 자제, 햇볕 차단,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노약자·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창문이 닫힌 실내에 홀로 남겨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질병청은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의 신속한 정보 공유로 국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올해는 평년보다 5일 앞당긴 5월 15일부터 감시를 시작해 9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