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신동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스페인어 수업 개설
글로벌 문화 체험 기회 확대…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다문화 교육

정선군 신동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의 ‘스페인어 수업’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 신동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새 학기를 맞아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감수성과 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스페인어 수업’을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페인어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초등반과 중등반으로 나뉘어 1시간씩 진행되며, 세계 20여 개국에서 사용되는 스페인어를 기반으로 한 회화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스페인의 음식·음악·축제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이 병행돼 청소년들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수업은 스페인 출신의 원어민 강사 호세 고메스 베나이헤스(Jose Gomez Benaiges)가 직접 지도하며, 현재 초등반 12명, 중등반 28명 등 총 4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스페인어를 배우는 동시에 다문화 감수성과 타문화 존중의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다.
스페인어 수업에 참여한 장보경(함백초 5학년) 학생은 “스페인어를 말로 해보는 게 처음엔 낯설었지만, 선생님이 재미있게 알려주셔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스페인 문화도 함께 배우게 되어 더 흥미롭고 다음 수업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동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최종주 센터장은 “외국어 교육은 언어 능력 향상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세계를 향한 열린 사고와 도전정신을 길러주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이번 스페인어 수업이 아이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잠재력 개발을 위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할 방침이다. 스페인어 수업 참여 및 관련 문의는 신동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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