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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 이동형 국가유산 체험관 '이어지교' 확대

등록 2025.05.21 11: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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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북·제주 등 총 100곳으로 확대

[서울=뉴시스]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 방문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 방문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찾아가는 국가유산교육 체험관 '이어지교'가 100여곳으로 확대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올해 '찾아가는 국가유산교육 체험관 이어지교' 운영을 시작, 전라남도·전북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 등 총 100여 곳에서 프고르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어지교'는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추진해 온 대표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리·경제·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국가유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사회적 약자와 지역민을 위한 이동형 국가유산 체험관이다.

올해는 체험관을 방문형과 거점형으로 나눠 운영한다.

방문형 체험관은 지난 8일 전남에서 시작해 7~8월 전북, 9~10월 제주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거점형 체험관은 전남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에서 6월 7일까지 운영된다. 7월 3일부터 25일까지 전북 군산,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제주 한림으로 이어진다.
[서울=뉴시스]목포 한빛초등학교 방문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목포 한빛초등학교 방문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체험관은 VR·AR 실감형 콘텐츠, 전시·교육·놀이 등 연령별, 계층별 맞춤형 체험으로 구성됐다.

VR·AR 실감형 콘텐츠로는 경남 진주·경남 고성·전남 보성의 '한반도의 공룡', 경복궁 권역의 국가유산을 증강현실로 만나볼 수 있는 AR 스토리북 '수염도둑', 조선후기 화가 신윤복의 풍속화를 바탕으로 한 가상현실 영화 '단이전'을 체험할 수 있다.

2022년 제 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이머시브 경쟁부문 진출작 윤동주의 시와 삶을 담은 VR 영화 '시인의 방'을 만나볼 수 있다.

거점형 체험관 특별 프로그램으로 국가유산 촉각모형 전시가 마련된다. 관람객은 경복궁 근정전, 백제 금동대향로, 경주 첨성대 등을 축소한 촉각 모형을 만질 수 있다.

이 외에도, 3D 입체 퍼즐 체험, 방탈출 게임 '코드명: 놐놐낰낰', 전통 한복체험이 있다. 시각 장애인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감각 콘텐츠도 준비된다.

'헤리티지 시네마(HERITAGE CINEMA)' 상영관에서는 '시인의 방', '단이전', '무동' 등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영화 3편이 상영된다.

어린이 대상 전통놀이, 민화 자개 스크래치 체험 등도 운영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이어지교’는 방문 지역에 따라 거점형과 방문형 체험관으로 맞춤형 운영을 진행한다"며 "소외지역을 직접 방문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향유 환경을 만들고,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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