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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일상 숲여행' 활성화…세대별 프로그램 확대

등록 2025.05.23 06: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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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숲에서 가족이 함께 참여

[김해=뉴시스]김해목재문화박물관. 뉴시스DB.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김해목재문화박물관. 뉴시스DB.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일상 숲여행을 위한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일상 숲여행’은 가까운 숲에서 여유를 즐기는 근거리 체험형 작은 여행으로 초록빛, 피톤치드, 음이온, 산소, 자연의 소리, 햇빛과 같은 치유 인자들이 가득한 숲에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족형’ 자연생태 테마를 원한다면 분성산 생태숲으로 가면 된다. 매주 운영하는 숲체험 프로그램은 주말 평균 100여명의 가족들이 참여해 거품벌레 생태놀이, 숲속 줄 놀이 등 숲 탐방을 즐기고 있다.
 
‘성인’을 위한 산림치유 테마로 직접 찻잎을 따고 즐기는 ‘장군차 테라피’와 부부를 위한 ‘우리 부부 연리목처럼' 프로그램이 있다. 6월은 테마 ‘모기의 사생활, 여름을 지켜라’를 준비 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테마로 6월에 저학년 대상 ‘새들의 집, 우리가 찾아요’, 고학년 대상 ‘물속 작은 세계, 수서곤충 탐험대’를 운영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조부모와 부모, 자녀(초등학생 이상) 3대가 함께할 계획이라면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의 체험형 특별전시 ‘모두를 위한 목재친화놀이터 – 감減탄炭놀이’를 추천한다.

각 세대를 연결해 주는 전통과 현대의 목재친화놀이 17종을 무료로 즐기며 가족 유대감 증진과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지난 어린이날 연휴에는 1,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93명의 가족이 함께 식물화분선반 목공 체험을 했다.

오는 27일에는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이 올해 처음 개설하는 성인 대상 ‘전통 목공예 소목 특별과정’의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아름다운 국산 목재(참죽나무)를 재료로 전통의 짜맞춤 기법을 적용해 서안을 제작한다. 총 8회차로 진행하며 국가무형유산 소목장 이수자이자 김해시 목칠공예 최고명장, 한국미술협회 초대작가인 송유훈이 강사로 나선다.

김진현 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산림의 자연생태적 공익성을 근간으로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 밀착형 숲에서 작은 여행이 가능하도록 산림문화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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