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軍 문민통제 강화할 것…중·러와 불필요한 적대 안 해"
경기 수원 거리유세서 외교·안보 공약 강조
"한미동맹, 실용외교의 토대…일본, 중요한 협력 파트너"
"북 도발에 철저히 대응…국제사회와 북핵 문제 해결"
![[천안=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 신부문화거리에서 열린 유세를 마친뒤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5/NISI20250525_0020825255_web.jpg?rnd=20250525200003)
[천안=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 신부문화거리에서 열린 유세를 마친뒤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다시는 군이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정치적 폭거에 동원되지 않도록 문민통제를 강화하고 군 인사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시 영동시장 입구 거리 유세에 나서 이같은 내용의 외교·안보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유세 전 페이스북을 통해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지금 우리가 넘어야 할 수많은 파고 중에 하나는 바로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외교·안보 위기"라며 "국민이 신뢰하는 첨단 강군이 든든한 안보의 기반이다. 위헌적인 불법계엄이 우리군의 사회적 신뢰를 위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실용외교의 토대", 일본은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관되고 견고한 한일관계의 토대를 다지겠다.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도 불필요하게 적대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관리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강력한 국방력으로 북한의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되 긴장완화와 비핵화, 평화로 공존하는 한반도의 길을 찾아 가겠다. 동맹국 미국과의 공조 국제사회와의 중층적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실질적으로 진척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진취적인 실용외교와 첨단국방으로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는 외교안보 강국을 만들어 가겠다"며 "그 무엇으로부터도 확고하게 안전한 국민, 그 어떠한 것도 위협할 수 없는 강한 대한민국,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확실히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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