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폭동 진압용 코일건 개발…"AK-47보다 5배 빨라"
![[뉴시스] 중국이 분당 3000발의 탄환을 발사할 수 있는 코일건을 개발해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중국CCTV 캡처) 2025.05.2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7/NISI20250527_0001852739_web.jpg?rnd=20250527094615)
[뉴시스] 중국이 분당 3000발의 탄환을 발사할 수 있는 코일건을 개발해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중국CCTV 캡처) 2025.05.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중국이 분당 3000발의 탄환을 발사할 수 있는 코일건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영 무기 제조업체인 중국남방공업그룹(CSGC)은 지난달 18일 영상과 함께 신형 코일건을 공개했다. 코일건은 화약 대신 전자기력으로 총알을 발사하는 무기다.
CSGC는 이 코일건의 구체적인 기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이를 연구한 군사 과학자들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새로 개발된 총은 리튬 배터리로 구동되는 세계 최초의 커패시터 없는 전자기 코일건이다"라고 주장했다.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장치인 커패시터는 급속 방전 후 재충전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그동안 전자기 무기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코일건은 커패시터 대신 리튬 배터리로 코일에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단점을 극복했다고 한다.
이 덕분에 코일건은 AK-47 자동소총보다 5배 빠른 분당 3000발의 발사 속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뉴시스] 중국이 분당 3000발의 탄환을 발사할 수 있는 코일건을 개발해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중국CCTV 캡처) 2025.05.2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7/NISI20250527_0001852740_web.jpg?rnd=20250527094630)
[뉴시스] 중국이 분당 3000발의 탄환을 발사할 수 있는 코일건을 개발해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중국CCTV 캡처) 2025.05.27 *재판매 및 DB 금지
신형 코일건은 폭동 진압 등 비살상무기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개발한 중국인민해방군 육군공정대학 샹훈쥔 교수 연구팀은 "이 무기는 총구 화염이 없고 작동 시 소음도 거의 없으며, 치명성을 조절할 수 있어 은밀한 작전에 적합하다"면서 "지속적인 고속 사격은 접근하는 적을 제압하기 효과적이기에 폭동 진압에도 이상적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 코일건은 아직 기술의 정밀도가 낮고, 배터리 충전 시간도 약 1시간으로 긴 편이라 실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라고 CSG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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