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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2027년 임기만료 전 WEF 의장으로 이직 논의…FT(종합)

등록 2025.05.28 19:48:23수정 2025.05.28 19: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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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10월말 이후 임기 연장 불가

WEF 의장 맡으면 연봉 2배 이상으로 상승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024년 12월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ECB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가 2027년까지인 임기 종료 전 ECB를 떠나 세계경제포럼(WEF)을 맡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WEF 창설자 클라우스 슈밥 전 WEF 회장이 밝혔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8일 보도했다. 2025.05.28.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024년 12월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ECB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가 2027년까지인 임기 종료 전 ECB를 떠나 세계경제포럼(WEF)을 맡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WEF 창설자 클라우스 슈밥 전 WEF 회장이 밝혔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8일 보도했다. 2025.05.28.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세계경제포럼(WEF) 설립자 클라우스 슈밥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WEF 의장직을 맡기 위해 2027년까지인 임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8일 보도했다.

그 자신은 부인하고 있지만 지난달 부정 행위 혐의로 WEF를 떠난 슈밥은 라가르드가 2027년 ECB 총재 임기를 마치기 전 WEF 의장직을 맡기 위해 스위스에 아파트를 마련하는 등 실질적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가 ECB를 떠나려는 움직임이 사실일 경우 차기 ECB 총재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촉발될 수 있다.

슈밥은 FT에 라가르드가 "몇 년 동안" 자신을 대신해 WEF 의장직을 맡는 것을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2008년부터 WEF 이사회에 몸담고 있으며, 2027년 10월말 8년 임기가 끝나면 임기를 더 연장할 수 없다.

한편 ECB 총재로서 라가르드의 지난해 연봉은 46만6000유로(약 7억2500만원)이었지만 WEF 의장직을 맡으면 100만 스위스 프랑(약 16억600만원)으로 2배 이상 높은 연봉을 받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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