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 1.3톤 콘크리트 화분 설치…"차량 돌진 대비"
안전펜스 철거 후 콘크리트 화분 120개 설치
내구성 뛰어난 UHPC 소재…충돌 시 충격 흡수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5/05/29/NISI20250529_0001855173_web.jpg?rnd=20250529101645)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안전펜스 300개를 철거하고, 오는 31일까지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화분 120개를 광장 내 도로경계석 상부에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광화문광장과 차도를 구분하는 경계석의 높이는 19㎝로, 차량 돌진 등 각종 돌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부터 3차례에 걸쳐 교통, 안전,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자문과 관련부서 간 협업을 통해 화분의 재료, 규격, 간격 등을 논의해 광화문광장에 최적화한 화분 디자인을 개발했다.
화분은 길이 1.85m, 폭 0.55m, 높이 0.7m, 무게 1.3톤으로,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난 특수 콘크리트(UHPC)로 제작됐다. 강섬유와 철근을 사용해 인장강도를 높임으로써 차량 충돌 시 충격을 최대한 흡수하고 파편 등으로 인한 2차 사고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평상시에는 화분을 도로경계석 상부에 설치해 광장과 차도 사이를 물리적으로 분리함으로써 보행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각종 행사 개최 시에는 인파 흐름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화분을 이동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기존 안전펜스 설치 모습.](https://img1.newsis.com/2025/05/29/NISI20250529_0001855193_web.jpg?rnd=20250529102421)
[서울=뉴시스]기존 안전펜스 설치 모습.
시는 향후 광화문광장으로 연결되는 9개 횡단보도에도 볼라드(말뚝)나 대형 화분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은 서울의 중심이자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표 공간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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