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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중앙동 구도심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사업' 추진

등록 2025.05.31 06: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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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중심 범죄예방 공모사업 선정…3억 4000만원 투입

CCTV·빈집 철거·골목길 정비 등 도시재생 연계 추진

전북도 익산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도 익산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쇠퇴한 구도심의 안전망 회복을 위한 도시형 범죄예방 환경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주관 '2025년 도민 중심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총 3억 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구도심의 범죄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체감형 안전 기반 조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중앙동은 과거 익산의 행정·상업 중심지였으나, 인구 유출과 상권 이동, 건물 노후화로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며 범죄 불안 심리가 높아진 지역이다.

시는 익산경찰서와 협업해 범죄 통계와 치안 정보를 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해당 지역을 우선 정비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도시 쇠퇴 지역의 범죄 예방력 회복과 생활환경 개선을 병행하는 통합형 도시재생 모델을 지향한다.

▲고화질 방범 CCTV 설치 ▲로고 프로젝터 도입 ▲노후 빈집 철거 및 주차장 조성 ▲골목길 환경 정비 등 실질적 체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빈집 철거 후 조성되는 유휴 공간은 단순 주차장을 넘어, 주민 소통 공간이나 도시 관광객의 편의 공간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쇠퇴한 도심에 다시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계기"라며 "실효성 있는 치안 인프라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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