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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직원월례모임 쌍방향 소통 도입…익명 즉문즉답

등록 2025.06.02 15: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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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시장, '익명 즉문즉답' 등 참여

[아산=뉴시스] 오세현 아산시장이 무작위로 뽑은 질문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2025.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 오세현 아산시장이 무작위로 뽑은 질문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2025.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아산시 직원 월례모임이 '쌍방향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날 '6월 직원 월례모임'에서 실질적인 내부 소통 강화와 세대 간 공감대 확대을 위한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기존 월례모임은 시장의 메시지 전달과 시민·직원 표창 등 일방향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달부터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상호 소통이 가능해졌다.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는 '익명 즉문즉답'이다. 행사 당일 시민홀 입구에 마련된 질문함에 직원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적어 넣으면 오세현 아산시장이 무작위로 뽑아 즉석 답변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이날 오 시장은 "아침은 드셨나요" "애창곡은 무엇인가요"와 같은 가벼운 질문부터 "시장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였는지" 등 진지한 내용에 이르기까지 성실히 답했다.

오 시장은 "참여형 월례모임은 직원들과 함께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중요한 시도"라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번 월례모임에서 국내 최초로 수직형 스마트팜을 구축한 윤성준 주무관의 사례를 언급하며 "현장을 뛰며 성과를 만들어낸 공직자의 모습이야말로 아산이 지향하는 행정의 모범"이라고 격려했다.

또 6월 중점 과제로 ▲제259회 아산시의회 정례회 성실 대응 ▲여름철 폭염 및 집중호우 대비 ▲주요 사업의 신속집행 등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해군 군악의장대 소속으로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에 참여한 아이돌 그룹 엔시티(NCT)의 멤버 이태용 병장 등 시정에 기여한 시민과 공무원 4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김용성 충남대 교수가 '생성형 AI(인공지능)와 공공분야 직무 적용'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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