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살아보기 프로그램 '의성온나 시즌3' 참가자 모집

6월 30일까지 모집…7~11월 본격 운영

경북 의성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체류형 살아보기 프로그램 '의성온나 시즌3'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참가자는 30일까지 모집하고, 7월부터 11월까지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도 '1시군–1생활인구 특화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기존 정주인구 중심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무르며 지역을 경험하는 '관계인구' 형성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장기적으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의성온나 시즌3'는 의성군의 특색 있는 자원과 문화적 기반을 반영한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째, '의성 ON 스포츠케이션 드론' 프로그램으로, 드론에 관심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드론 조립과 비행 교육, 드론 스포츠 대회 참가 활동 등을 의성 드론스포츠센터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7월부터 9월 사이 7일 일정으로 총 3회 진행된다.

두 번째는 중·장년층을 위한 여가 중심 프로그램 '의성 ON 스포츠케이션 파크골프'이다.

비안면 파크골프장에서 라운딩과 자체 대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9월부터 10월 사이 5일 일정으로 2회 운영된다.

세 번째는 '북적북적한 다인(多人)'이라는 장기 체류형 프로젝트이다.

다인면 주민들과 참가자가 함께 작은 마을 축제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가자들은 유서 깊은 대곡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지역 공동체와 교류를 바탕으로 축제를 만들어간다.

이 프로그램은 10월부터 11월 사이 20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의성을 대표하는 컬링 체험을 비롯해 동·서부 관광지 탐방, 전통시장 방문, 로컬푸드 체험 등 지역 일상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스포츠 도시 의성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외부인이 직접 지역을 체험하며 의성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