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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안병훈·임성재, PGA RBC 캐나다 오픈 1R 나란히 부진

등록 2025.06.06 10: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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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안병훈, 공동 96위…임성재 공동 137위

[포트워스=AP/뉴시스] 김주형이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 최종 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5.05.26.

[포트워스=AP/뉴시스] 김주형이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 최종 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5.05.26.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 달러)에 출격한 한국 선수들이 대회 첫날부터 나란히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김주형은 6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TPC 토론토 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경쟁자들이 빠르게 타수를 줄여나간 가운데 이븐파에 그친 김주형은 공동 96위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2년 연속 톱10을 노렸으나, 첫날 부진으로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올해 벌써 15번째 대회에 출전한 김주형은 시즌 내내 아쉬운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기록한 공동 7위를 제외하고 한 번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컷 탈락도 4번이나 당했다. 그는 직전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도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샬럿=AP/뉴시스] 임성재가 지난달 16일(현지 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홀로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 챔피언십 2라운드 14번 홀 그린에서 칩샷하고 있다. 첫날 공동 73위였던 임성재는 중간 합계 5오버파 147타 공동 103위로 밀리며 컷탈락했다. 2025.05.17.

[샬럿=AP/뉴시스] 임성재가 지난달 16일(현지 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홀로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 챔피언십 2라운드 14번 홀 그린에서 칩샷하고 있다. 첫날 공동 73위였던 임성재는 중간 합계 5오버파 147타 공동 103위로 밀리며 컷탈락했다. 2025.05.17.


세계랭킹 톱 랭커 대부분이 불참한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모두 대회 첫날부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안병훈도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기록, 김주형과 함께 공동 96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이날 버디 2개에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공동 137위에 자리, 출전 선수들 중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엔 크리스토발 델 솔라르(칠레)와 토르비에른 올레센(덴마크)이 함께 올랐다.

이들은 대회 첫날 무려 9언더파 61타를 치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캐머런 챔프(미국·8언더파 62타)는 한 타 차로 선두 그룹을 뒤쫓았고, 제이크 냅(미국)도 7언더파 63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는 5언더파 65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로리 매킬로이(세계랭킹 2위·북아일랜드)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기록, 공동 119위로 부진했다.

지난 2019년과 2022년 이 대회 정상을 밟은 뒤, 2023년과 2024년도 톱10에 진입하며 캐나다 오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컷 탈락을 걱정할 위기에 놓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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