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 개최…정책방향·공조방안 논의
WTO·미·중·EU 등 11개 기관 참여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10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2025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을 열고 '공급망 재편 : 무역구제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각국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서울포럼은 2001년부터 개최된 세계 유일의 무역구제 국제 포럼으로 세계무역기구(WTO)를 비롯한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11개 무역구제 기관 대표 및 조사관,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재형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경쟁 심화 속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무역구제제도 운영을 통해 공정무역 질서 확립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공급망 재편과 무역구제기관의 새로운 도전 ▲무역구제조사 최신 관행, 각국의 경험과 과제 등으로 나눠 각국 기관 대표들의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후 기관장 간담회, 조사관 기술협의회 등을 통해 각국간 정책과 실제조사 경험 공유 등 협력의 기회도 마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확인된 무역구제기관의 공통된 인식은 '무역구제제도는 공급망 재편과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 공정한 무역질서를 지키는 핵심수단'이라는 점"이라며 "글로벌 공급과잉, 우회덤핑 등 조사여건이 복잡해짐에 따라 각국이 제도 정비와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공통된 흐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