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계금속고,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스마트제조 분야

[안동=뉴시스] 지난해 3월 경북기계금속고의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을 위한 지산학연 협약식.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산시에 있는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에 스마트제조 분야 특성화고로 최종 선정됐다.

1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사회와 기업이 협력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학생들의 지역 내 취업과 정주를 유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직업계고등학교를 말한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매년 10개교를 지정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35개교로 늘인다.

지난해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2차전지 분야) 선정에 이어 올해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스마트제조 분야)가 잇따라 선정됨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지역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는 경산지역 산업단지의 스마트제조 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역 70개 기업과 140명의 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신입생부터 스마트제조 특화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졸업 후 협약 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갖게 된다.

교육부와 경북교육청, 경북도청, 경산시청은 총 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이 학교에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이 지역 정주 확대와 미래 산업 인재 양성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경북의 직업계고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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