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창 특산품에 김치 추가요" 고창군 김치특화지구 선정

등록 2025.06.11 11:40:28수정 2025.06.11 12:17: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수박, 복분자, 풍천장어, 멜론, 땅콩 등 전국 최고 품질의 특산품을 다수 보유한 전북 고창군에 '김치'가 새로운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사시사철 김치특화지구 사업'이 전북자치도의 농생명산업지구로 최종 선정돼 사업비 50억원이 확보됨으로써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면적 16㏊에 달하는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는 김치원료 공급단지, 발효 및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재단법인 고창식품산업연구원 등 3개의 시설이 핵심 거점으로 연계된다.

이를 통해 고창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 김치산업 육성을 통한 신규산업 육성, 김치원료의 유통 허브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로는 ▲기업육성을 위한 김치원료산업 기반조성 ▲김치 가공업체 육성 ▲김치소재 산업 조성 ▲배추수확 농기계 자동화 성능개선사업 ▲김치 부산물의 우수성 규명 연구 등이 추진된다.

여기에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사시사철 김치특화 농생명산업지구의 성공을 위한 핵심거점으로 김치소재 개발, 원료 우수성 연구, 농가 조직화 및 산업화에 앞장선다.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는 전북특별법 제정에 따라 기획된 지구개념으로 농생명자원의 생산, 가공, 유통, 연구개발을 집적화해 산업 전후방 연계를 강화하고 전북 농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생산, 가공, 유통, 문화, 체험 등 모든 기반 산업을 아우르는 김치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원물 생산 위주의 지역 농업환경을 가공산업으로 전환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