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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유니콘 성과보니…"매출 137.6%·고용인원 23.6%↑"

등록 2025.06.12 12:00:00수정 2025.06.12 16: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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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기업 발굴해 예비 유니콘으로 육성

올해 신규 선정 확정된 기업은 '49개사'

212개사는 2조4937억 후속 투자유치

"지원 통해 완결형 벤처 생태계 구축"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4.08.0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4.08.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강은정 수습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아기 유니콘 육성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의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부는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아기 유니콘 성과 공유회 및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기 유니콘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 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 유니콘 기업을 발굴해 기업 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최대 3억원의 시장개척자금과 50억원의 특별 보증을 지원한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00개사가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됐고 올해 신규 선정이 확정된 기업은 49개사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선정 당시 대비 매출액이 137.6%(1조4000억원) 증가했고 고용 인원은 23.6%(2307명) 늘었다. 이 중 212개사는 협약 이후 총 2조4937억원의 후속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13개사는 아기 유니콘의 다음 단계인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고 코스닥 시장에 9개사가 상장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날 행사에선 지난해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돼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실리콘 커패시터 개발사인 '엘스페스',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중고차 플랫폼 '체카' 등이 우수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아기 유니콘 선정 기업들의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IR 행사도 마련됐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아기 유니콘 사업은 그간 다수의 IPO(기업공개) 성공, 예비 유니콘 성장 사례를 배출하는 등 대표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아기 유니콘에 대한 지원을 통해 완결형 벤처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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