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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알로요가, 플래그십 이어 백화점도 입점…젝시믹스·안다르는 해외로

등록 2025.06.1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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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복계 샤넬' 알로요가, 올 하반기 롯데·현대百 입점 예정

해외 힘주는 애슬레저 '빅2'…젝시믹스 중국, 안다르 호주로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
(사진=알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알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요가복계 샤넬'로 불리는 미국 럭셔리 액티브웨어 알로요가(Alo Yoga)가 다음 달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국내 주요 백화점에도 입점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로요가는 오는 8~9월 롯데백화점 본점과 더현대 서울에 입점할 예정이다.

200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된 알로요가는 헤일리비버, 켄달 제너 등 유명인이 즐겨 착용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한국에는 지난해 6월 국내 법인(알로요가코리아)을 설립했다.

앞서 알로요가가 다음 달 중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하겠다고 밝힌 이후 순차적으로 매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오픈 예정인 '알로 도산공원 플래그십 스토어'는 562㎡(약 170평) 규모로, 지하 1층 지하 6층 전체 건물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로요가는 도산공원에 이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도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도 준비하고 있다.
젝시믹스 중국 10호 매장 저장성 원링(사진=젝시믹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젝시믹스 중국 10호 매장 저장성 원링(사진=젝시믹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알로요가 등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가 한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자 토종 브랜드인 젝시믹스와 안다르는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섰다. 

특히 토종 애슬레저 '빅3'으로 불리던 뮬라웨어가 올해 초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시장은 사실상 젝시믹스와 안다르의 2강 구도로 굳어지고 있다.

젝시믹스는 중국을, 안다르는 싱가포르·호주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실제 젝시믹스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 4월부터 나흘동안 4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연내 50개 매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젝시믹스의 중국 성장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 안다르 호주 매장 (사진=안다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다르 호주 매장 (사진=안다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안다르는 싱가포르, 호주 등 고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안다르는 지난달 호주 시드니 대형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시드니'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요가, 필라테스, 러닝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선보였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고소득 국가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 따라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호주를 교두보 삼아 서구권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K애슬레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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