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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라·경상권 호우특보 발효…정부, 중대본 1단계 가동

등록 2025.06.14 00:07:47수정 2025.06.14 0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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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대 120㎜ 비…"광범위한 지역서 집중호우"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퇴근길 장맛비가 내린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06.1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퇴근길 장맛비가 내린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06.1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제주·전라·경상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13일 오후 11시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에 위치한 정체 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14일까지 제주 50㎜~120㎜, 부산·울산·경남 30㎜~80㎜, 광주·전남 30㎜~80㎜ 등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인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비상 대응 태세를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취약 시간대에 강수가 집중되므로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 정보와 외출 자제 등 행동요령을 홍보할 것을 강조했다.

또 산불 피해 지역과 과거 피해 지역, 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위험이 우려되면 출입을 즉시 통제하고 신속한 안전 조치를 하도록 했다.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기상 예보보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상황인 만큼, 관계기관에서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위험지역 통제, 주민 대피 등 필요한 사항을 즉시 조치해달라"며 "국민께서도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과 취약지역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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