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을영웅' 레예스 웨이버 공시…"이르면 다음주 새 외인 영입 결정"
발등 미세 피로골절 진단…올 시즌 4승 3패 평균자책점 4.14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선발 레예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01.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1/NISI20250601_0020835379_web.jpg?rnd=20250601180751)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선발 레예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01. [email protected]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삼성의 요청에 따라 레예스를 웨이버 공시했다.
삼성 관계자는 "레예스가 내일 야구장에서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나눈다"며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은 이르면 다음 주 결정 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과 계약하고 KBO리그에 입성한 레예스는 정규시즌 26경기에서 144이닝을 던지며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레예스의 진가가 드러난 건 포스트시즌 무대였다. 플레이오프 2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3⅔이닝 7피안타(1홈런)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고, 한국시리즈에선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맹활약했다.
'가을 영웅'으로 떠오른 레예스는 시즌 후 삼성과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쪽 발등 미세 피로골절 진단을 받으며 개막 엔트리 합류에 실패했다.
부상을 털어내고 지난 3월30일 시즌 첫 등판에 임한 레예스는 올해 10경기에서 50이닝을 소화하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4.14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지난 7일 또다시 오른쪽 발등에 통증을 호소해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발등 미세 피로골절 진단이 나왔다. 지난 2월 부상을 입었던 부위와 같은 곳이다.
레예스는 처음 발등 부상을 당한 뒤 1군 마운드에 서기까지 약 한 달간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레예스의 이번 부상은 처음 다쳤을 때보다 더 오랜 기간 재활이 필요하다.
갈 길 급한 4위 삼성은 결국 레예스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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