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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김민석, 빌린 돈 실소유주 소명해야…차용 형식 갖췄지만 자금 실체 불투명"

등록 2025.06.15 18: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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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수원지법 대북송금재판 관련 현안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2025.06.1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수원지법 대북송금재판 관련 현안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2025.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차용증으로 감추려 하지 말고 '누구의 돈인지' 밝혀라"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1명이 같은 시기, 같은 형식으로 차용증을 썼다고 한다. 차용의 형식은 갖췄지만, 자금의 실체는 여전히 불투명하기만 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후보자는 2018년 지난 11명에게 1억4000만원을 빌렸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그중 한 명인 이 모씨는 김 후보자의 오랜 후원자인 강신성씨 회사에서 '감사'로 근무했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읍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70대가 강신성씨와 일하고 지역 연고도 다른 김 후보자에게 무담보로 1억7000만원을 빌려줬다는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주진우 의원은 '자금 출처가 따로 있는 것 아니냐'며 공직자윤리법 위반 가능성을 지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돈의 실소유주부터 소명해야 한다. '누구의 돈'인지 밝히는 것, 공직자의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를 보면 경기도 법카 유용, 변호사비 대납 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남의 돈을 자기 돈처럼 썼던 분이 떠오른다"며 "그 대통령에 그 총리인가. 나랏돈도 그렇게 쓸까 걱정이 된다. 이게 바로 그 '호텔경제학'인가"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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