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컬리, 美진출 본격화…7월8일부터 현지서 샛별배송 나선다
내달 8일부터 '컬리USA' 베타테스트 한달간 실시
올 하반기 내 美 대륙서 정식 서비스 출시 예정

컬리 로고 (사진=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샛별배송으로 유명한 신선식품 이커머스 컬리(Kurly)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다음 달부터 미국에서 본격 시범 운영에 돌입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오는 7월8일부터 '컬리USA' 베타테스트를 약 한 달간 진행한다.
미국에서 거주하는 소비자 100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부터 8월 5일까지 컬리USA몰의 실제 쇼핑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받아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테스트를 통해 한국 물류센터에서 미국으로의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현지 제품 수요 등을 파악해 반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올해 하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앞서 컬리는 베타테스트와 10월 초까지 진행될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활동의 참여자를 모집한 바 있다.
지난달 김슬아 대표가 이끄는 컬리는 SNS에 미국 공식 계정인 '컬리USA'를 열었다.
컬리USA몰을 만들어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컬리의 상품을 역직구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컬리는 또 지난해 9월 미국 내 한인마트 체인인 H마트에 가정간편식(HMR)을 입점시킨 바 있다. 당시 이연복 셰프의 '목란' 짜장면과 짬뽕 제품을 수출용으로 개발해 선보였다.
컬리 관계자는 "다음 달 미국 시장에서 테스트를 통해 개선점을 찾고 반영해 연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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