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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평가위원회' 구성키로…정무조정실장은 김우영

등록 2025.06.18 11:12:06수정 2025.06.18 11: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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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빨리 마쳐야…야당 주장, 시기·대상 안 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1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6·3 대통령선거를 평가하는 비상설 특별위원회 '대선평가위원회'(가칭)를 구성했다. 아울러 김우영 민주당 의원과 김지호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이 각각 정무조정실장과 대변인을 맡기로 했다. 

박상혁 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통령선거를 성공적으로 잘 치렀지만 앞으로 여러 선거가 남아서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 제안이 있었다"며 "비상설 특별위원회로 가칭 '대선평가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박 수석은 "제가 당분간 수석대변인을 겸직하기로 했다"며 "오늘 인선이 추가적으로 있었다. 정무조정실장에 김우영 의원, 대변인에 김지호 현 경기도당 대변인을 선임하는 의결이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조속한 원 구성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는 국민의힘 측 주장에는 거듭 선을 그었다. 

박 수석은 "현재 내란 세력을 청산하는 문제에 대해 더 중요성이 있다는 논의들이 있었다"며 "그렇기 때문이라도 빨리 법사위원장을 선출해서 법사위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검찰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정확한 관리·감독, 역할이 필요해서 빨리 원 구성이 마무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했다.

이어 "예결위원장을 빨리 선출하고 예결위를 구성해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한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이 있었다"며 "저희 입장은 22대 1기 국회에서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마무리돼서 야당이 얘기하는 그런 것(주장)에 대해 시기도, 대상도 안 된다는 것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여야 원내대표단의 만남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만나 원 구성을 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입장은 갖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시간은 잡지 않았다"며 "일단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선출되고 나머지 수석(부대표) 등 필요한 대화를 할 수 있는 파트너가 결정되는 데 맞춰 나머지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일(19일) 본회의 여부 자체가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법사위원장·예결위원장 등을 선임하기 위한 본회의를 오는 19일 열어달라는 요청을 건넨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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