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읍 건강위원회' 발대식…주민 건강증진활동 본격화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한 지역만들기 시동

18일 정선군가족센터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군의원, 건강위원, 지역주민,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읍 건강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한 지역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정선군은 18일 정선군가족센터에서 정선읍 건강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주민 중심의 건강증진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정선군의회 의원, 건강위원, 지역주민, 보건소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공연으로 펼쳐진 요들송 무대에 이어, 건강위원 위촉장 수여와 건강 실천 선언문 낭독 등 뜻깊은 순서들이 이어졌다.

이번에 공식 출범한 정선읍 건강위원회는 김두기 위원장을 포함한 2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내 건강 문제를 발굴하고, 걷기 실천 활동과 만성질환 예방 등 주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을 함께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정선군보건소 신애정 소장은 “건강위원회가 지역사회의 건강 파수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건강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군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읍·면별 건강위원회 구성을 확대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건강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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