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집시와 탱고를 품다…'보헤미안 탱고&집시' 26일 공연
26일 롯데콘서트홀
보헤미안 감성·탱고 열정·집시의 혼 흐르는 이색 무대
성인 1명 예매시 어린이 1명 무료 초청 '1+1' 도입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들. (사진=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W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6일 오후 롯데콘서트홀에서 마스터 시리즈 II '보헤미안, 탱고 & 집시' 공연을 개최한다.
동유럽 보헤미안 정서와 집시 음악의 자유로움, 남미 탱고의 열정과 감성을 클래식 언어로 풀어낸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으로 문을 연다. 체코 보헤미아 지방의 민속 정서를 담아낸 이 작품은 활기찬 리듬과 고전적 형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이어지는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과 페드로 이투랄데의 '페퀘나 차르다시'는 집시 음악 특유의 즉흥성과 격정을 선보인다. 이 두 작품은 색소폰 협연으로 연주되며, 독창적인 해석과 신선한 음색으로 집시 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이끌어낸다.
2부에서는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가 연주된다. 이 작품은 탱고의 리듬과 도시의 정서, 사계절의 변화가 교차하며 펼쳐지는 현대적 서정시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모음곡'을 연주한다.
지휘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김남윤이 맡으며, 협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전진주와 색소포니스트 심삼종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공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W 클래식 키즈데이' 제도가 운영된다. 성인 1인 예매 시 2018~2007년생 동반 1인 무료 좌석을 제공하는 1+1 할인 혜택이다. 해당 혜택은 R석, S석, A석, B석에 한해 적용되며, 티켓 수령 시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예매는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와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무국에서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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